📚 일은 배신하지 않는다

나는 행동력이나 실행력이 좋지만 그 열정을 쭉 이어가지를 못한다. 그리고 이제는 그것을 잘 알기에 동기부여라는 장작을 찾고 불이 꺼지지 않도록 계속해서 태우도록 노력한다. 이 책은 나에게 훌륭한 장작이다. 책을 읽는 데 푹 빠져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새벽 4시까지 쭉 읽었다. 프론트엔드 개발자에 대해 생각했던 부분인-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디자인적으로도 능력이 있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질 것이다-를 저자도 언급하며 중요하게 여겼다. 또,내가 한창 프론트와 백엔트에 대해 고민하다 취업시장과 연봉 등에 대해 생각하며 겪어보지도 않고 쉽게 정했던 진로를 철회하며 좋아하는 프론트로 가기로 정했는데 책에 이에 대한 내용도있어서 더 빠져서 읽었던 것 같다. 책을 읽으며 저자가 작업한 프로젝트들을 실제로 보고 만져보고 싶어서 저자의 블로그를 갔고, 이곳 저곳 링크를 타고 여러 작업물들을 직접 볼 수 있었다. 책을 읽으면서도 계속 감탄을 했는데 화면이 움직이는 것을 직접 보고, 마우스로 움직여보니 더 감탄을 할 수밖에 없었다. 이 책의 저자인 김종민님은 html5와 css3를 이용한 작업도 많이 하셨는데 내가 쉽게 지나쳤고, 많이 만져본 기술로 예술작품 같은 작업물을 만드셨다는 게 너무 놀라웠다. 이 책에는 마음속에 새겨두어야 하는 말들도 몇 있었다. 그 중 제일 인상 깊었던 말이 있다.